20090307


주말이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쉬려고 하다가 3시까지 줄창 푹 자고 일어나 삼천포 시립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삼천포에 오면 꼭 가게 되는 곳인데...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도서관하곤 비교가 많이 되네요...
규모는 둘째 치고 한번에 대출 가능한 책 수가 3권이라 왕복 2000원의 교통비면 근처 책방에서 빌리는게 나을 지경이거든요.
뭐, 그래도 동네 책방에는 인문 서적까지는 없으니까요...
여하간 그래서 기분 전환겸 갔더니 무슨 마일리지 제도라고 해서 올해 상반기에 50권이상(일반인 기준) 빌리면
대출가능 책 수를 5권으로 늘려준다네요. 뻔질나게 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이라 몰랐는데 삼천포도 버스에 교통카드를 찍도록 해놨더라구요!!
신기신기... 근데 신용카드로 후불 결제도 가능할지는...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이 촌구석도 발전은 하는군요! 신기합니다.

여하간...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려다가 대애충 빛 느낌 따라하기라도 해보자 싶어서
다크엔젤 보다가 정말 1초 안 되게 지나가는 장면 멈춰놓고
색감이랑 빛만 대충 발라봤습니다.
(사실 한 장 더 그리려고 했는데 게임이 저를 불러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