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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최근 산에 다녀온 것과 다녀온 당일 목욕탕에 간 것이 몸살을 일으킨 건지 오늘은 하루 종일 자버렸습니다.
원래도 조절되지 않는 잠이긴 하지만 오늘은 정말 몸이 녹진녹진 녹아버려서 힘이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오늘도 대충대충 쳐발쳐발 다크엔젤의 한 부분을 베꼈습니다.
포토샵의 브러쉬 설정을 어딘가 저도 모르게 바꿔 버린 건지 그릴 때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음... 뭐 어찌 되겠지요.
긴장감이 많이 사라져버려서 기합이 필요해진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0307


주말이니까 아무것도 안 하고 쉬려고 하다가 3시까지 줄창 푹 자고 일어나 삼천포 시립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삼천포에 오면 꼭 가게 되는 곳인데... 아무래도 서울대학교 도서관하곤 비교가 많이 되네요...
규모는 둘째 치고 한번에 대출 가능한 책 수가 3권이라 왕복 2000원의 교통비면 근처 책방에서 빌리는게 나을 지경이거든요.
뭐, 그래도 동네 책방에는 인문 서적까지는 없으니까요...
여하간 그래서 기분 전환겸 갔더니 무슨 마일리지 제도라고 해서 올해 상반기에 50권이상(일반인 기준) 빌리면
대출가능 책 수를 5권으로 늘려준다네요. 뻔질나게 다녀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이라 몰랐는데 삼천포도 버스에 교통카드를 찍도록 해놨더라구요!!
신기신기... 근데 신용카드로 후불 결제도 가능할지는...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이 촌구석도 발전은 하는군요! 신기합니다.

여하간...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려다가 대애충 빛 느낌 따라하기라도 해보자 싶어서
다크엔젤 보다가 정말 1초 안 되게 지나가는 장면 멈춰놓고
색감이랑 빛만 대충 발라봤습니다.
(사실 한 장 더 그리려고 했는데 게임이 저를 불러서 그만...)

20090304+20090303

20090304

예상대로 대애애애애충 마무리 지어버렸습니다.
이상하게 손이 잘 가지 않는 그림이네요.
헐킈... 이제보니 칼 손잡이 부분 쇠부분 두께도 다르고 이건 뭐-_-
다리 길이도 두짝이 참 차이 많이 납니다만 원근법이라고 치자구요.(느킴적인 느킴을 위해 그랬다고 말해봅니다.)
여하간 연습이니까요. 질리지 않게 하자가 제 모토... 네, 대놓고 변명입니다.

언니야 헤어스톼일이 너무 얌전해서 재미 없는 거 같아서 퓨전퓨전 해버렸습니다.
(사실 머리카락 손 대다 말은 거지만 뭐 완성이라고 제가 마음대로 정했으니까요)
어제 스케치에서 뭐 군데군데 매우 작은 요소들이 변화했네요.
근육은 역시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미처 보지 못한 제가 사랑하는 할아버지 강사님의 해부학 강의에 팔 부분도 있는 거 같았으니, 그 부분 꼭 열심히 공부하렵니다.

여하간 이 그림은 끝.


(얼굴부분하다가 눈썹을 빼먹어버렸... 모나리자처럼 신비롭지도 않고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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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3

멍때리고 있다가 뭐라도 하나 해야지 해서 스케치 수준 그림 하나 올립니다.
내일 완성해서 올리도록 노력해보겠... 자신은 없어요. 정줄놓 상태가 오래 가네요.


2월 해부학 스케치모음

사촌동생이 준 인체해부학 영상강의로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 총 15편으로 되어 있는 듯 한데, 4·5편이 없으니 총 13편을 가지고 있는 셈... 원래는 2월 안에 다 볼 생각이었는데, 계속된 정줄놓 상태와 졸업식 퍼레이드(큰오라버니, 친구녀석, 내 졸업식)로 오늘까지 8편까지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털썩.


친근한 이미지의 할아버지가 강의를 해주십니다.
한번씩 농담을 던지면서 웃으실 땐 참 귀여우신, 좋은 분입니다.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짜증이 이만큼 차서는 '누군가 자막 안 만드심?'이러면서 찾아볼 생각도 했었으나 생각보단 그렇게 극악한 영어실력은 아닌지 대충은 알아 들을만 했고, 대강의 뉘앙스를 느껴가며 그 말이 그 말이겠거니-하며 따라그리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말만 들을 때보단 따라그리는게 어떤 부분의 어떤 느낌을 말하는 중인지 더 정확히 알게 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머리부터 시작해서 목, 상체, 골반 등등으로 넘어가는데, 뼈의 생김새부터 시작해서 그 위로 근육이 어떻게 붙어있는지, 지방이 그 위를 어떻게 감싸는지, 피부의 흐름이 어떤 느낌인지 등등을 설명해주십니다. 책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이해가 쉬워지는 듯한 느낌이죠. 「예술가를 위한 해부학」(지은이 새러 심블릿, 사진 존 데이비스, 옮긴이 최기득, 출판사 예경)을 무작정 펼쳐 들었을 때  무엇부터 봐야할지 감을 잡지 못했었는데, 하나하나 짚어주며 설명해주시니 참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사실 만화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림을 그리자!!라고 결심한 이후로 해부학은 항상 반드시 정복해야할 산인 동시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나 할까요. 그 첫걸음으로 이 강의를 전부 외울 때까지 돌려볼 작정입니다. 물론 중간에 지겨워지지 않도록 다른 해부학 관련 책들도 읽어주도록 해야겠죠. 다른 것들도 해야할 것들이 잔뜩인데... 뭐 그렇네요.

강의 보면서 따라 그린 것들입니다. 그 분의 내공이 잔뜩 쌓인 그 드로잉만큼은 따라갈 수 없으나 조금씩 이해가 될 수록 보다 더 자연스러워지는 인체를 보면서 나름 보람과 깨달음을 얻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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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9

깜빡잊고 안 올린 2월 6일 잡지떼기...
잡지떼기에 너무 시간이 걸리는 거 같아서 시간을 정하고 그리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아마 밑에 껀 30분쯤 걸린 걸로 기억함. 좀 더 걸렸나?
컴퓨터 채색에서는 그냥 면으로 바로 칠하려는 습성?이랄까 버릇이 있는데,
시간을 제한하니까 면을 바로 까니까 그냥 흐리멍텅해서... 스케치하고 면 칠했음.
면만으로도 멋있게 그리는 사람들 있던데, 뭐 스킬 쌓으면 나도 어찌 저찌 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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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잡지떼기... 흑백 사진으로 여자 얼굴이 떡하니 있길래,
시간제한? 그게뭥미? 이러고 그냥 그만두고 싶을 때까지 그렸음.
좀 초점 풀어주는데도 있어야하는데 너무 외곽을 잘라논 것처럼 해놔서...
배경도 약간만 연하게 깔아둘 걸 그랬다.
아다디스 광고에 나온 처자... 얼굴이 내가 그린 것보다 좀 더 길다.
긴데 나름 매력적인 얼굴인 듯...
아놔, 근데 난 왜 계속 군데 군데 지워야 할 부분을 까먹는 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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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리고 내가 예전에 TV에서 우연히 시간대가 맞으면 보곤 했던 미드 Dark Angel을 다시 보는데,
그냥 동작 같은 거 크로키하면 재밌겠다 싶어서 오늘 시험삼아 시작해봤음.
미드나 일드는 보기 시작하면 끊기가 힘들어서 1편만 봐야지 해도 어느새 7편을 보고 있는 기현상이...
이번에 그린 건, 설원을 달리는 알바 아역과 나무 밑에 숨었을 때 알바 아역 클로즈업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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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Angel에는 내가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격하게 사랑하는 알바(제시카 알바)언니가 나오는데,
첫 회에 그 아역을 맡은 아이가 안 닮은 듯 하면서 은근 미묘하게 닮았다.
누구지? 이러면서 찾아볼 생각은 안 하고 있지만... 여하간 미래가 기대된다. 뭐, 외모만이지만; 흐흐흐
우리 알바 언니 애 낳았다던데, 몸조리는 잘 하고 있으려나... 음? 꽤 오래 됐나?



여하간 사촌동생이 준 인체 해부학 강의 동영상을 보고, 잡지떼기를 하고, 크로키를 하고, 내그림을 그리기로 했는데, 음- 크로키까지 하고 나니 새벽 1시라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좀더 시간 분배를 하고, 내그림을 뭘 어떻게 그릴지 좀더 전략적으로 계획하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참고로 아무것도 안하고 그림만 그리는 것보다, 잠시라도 바깥 출입을 하는게 그림 진도가 더 빨리 나가는 듯 하다. 오늘 대보름이라 달집구경 다녀왔는데, 뭐 별로 안 그린 것 같아도 배경 그리기를 시도 했던 게 두번 다 실패해버려서... 그것들을 그린 것까지 합하면 오늘 꽤 많이 그린 듯... 그나저나 배경은 정말 미친 힘들다. 사람 피부 그리는 건 이제 손에 좀 익어가는데 말이여... 배경. 배경... 으어어어어어;ㅁ; 배경도 잘 그릴 거임!!!!

언제까지 사람따로 배경따로 그릴텐가!!

... 흑.

20090129

잡지떼기가... 확실히 도움은 많이 되는데
내 그림 그리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니까
눈에 뵈지도 않는다...
맘이 급하니 정리도 오히려 더 안 되고-_-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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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내 그림을 그려도 잡지떼기는 잡지떼기대로 해야지-
근데 내 그림 그리다 보면 잡지떼기 자체를 잊어먹게 되는 듯;

여하간 한 장이라도 그려야지 싶어서 그렸는데
콘트라스트 강한 게 분위기는 있어도 피부 정리하기가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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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5

잡지떼기... 오늘은 사물 질감 같은 거 표현하기 시도해봤는데,
마치 입시 때 정물 묘사 하던 때와 비슷한 느낌...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난 항상 곡선 위주로 그리는 버릇이 있어서인지 직선은 잘 못 그리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직선그리는 거 여러번 반복해서 선을 긋고 , 긋고, 긋고...
그럼에도 약간씩 휘어진 거 같다.
심지어 길이 감각도 이상해... 두번째 껀 하이힐 모양 똑딱이 단추가 정가운데 위친데 정가운데가 아니야...
직선 긋기 연습만 따로 좀 해야하려나;
아니면 자 없이 도면 그리기 연습... 평행선 그리기 연습, 타원 그리기 연습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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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올해는 다들 취업 안 하냐고 나에게 물어볼 듯 하다.
나야 일만 시켜주면 뭐든 하겠다만, 아무리 저임금이라도 실력 있는 애라야 쓰겠지-_-
여하간 그림 그리는 일이면 뭐든 해보고 싶다.

20080124

어제 시작한 잡지떼기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컴퓨터 채색 연습도 할 겸
포토샵으로 따라 그리는 걸 시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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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만 따는 것보단 훨씬 재밌는듯.
다만 하루에 얼마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시간을 더 배분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상의 셔츠와 바지의 무늬는 거의 손도 못댔다.
눈썹도 정리 못했고... 저 머리에 쓴 가발같은 저것도 정리 더 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사실 검은 재킷이 있었는데 그것도 패스...
손이 빨라지든지 시간을 더 배분하든지 해야하겠다.
이랬든 저랬든 손이 빨라지는 편이 훨씬 좋겠지만...

내일(글 쓰는 시점에서는 벌써 오늘)은 명절음식하는 날. 모레는 설날.
이번 설날에는 반드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아뵈야겠다.
아픈 이후로 한번도 못 갔던듯.

20090123

차주랑 포트폴리오 준비를 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1월 안에 해야할 과제들을 정했었는데,
차주와 나 공통 과제가 잡지떼기-1월 내에 100장 채우기였다.
그런데 내가 우여곡절 끝에 삼천포로 오게 되고
형광등이 어저께- 지금으로부터는 그저께- 22일에 겨우 겨우 고쳐져서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삼천포에 파는 잡지가 종류가 거의 없어서
그 중에 마리끌레르 1월호를 골라놨었다.
(원래는 W라는 잡지의 이미지나 헤어전문잡지쪽이 더 재밌었으리라 짐작하지만)
1월 안이라는 약속을 지키려고
하루에 10장 이상 그리기!로 해보려 했으나... 이거 진짜 재미없...
지나가는 사람들 크로키 그리는 거면 훨씬 재밌을 거 같은데...
어차피 잡지떼기라는 거 급하게 많이 그리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계속 그리는게 중요한 거 같으니
그냥 욕심 덜 내고 하루 딱 세장 이상!으로 기준을 정하련다.
(같이 하는 차주에겐 좀 면목이 없게 됐지만)
그리고 곧 설이라 명절음식 하는 거 완전 미친 듯이 바쁘게 도와야 할텐데(우리집이 큰집이라) 또 한동안 못 그리게 될까봐 살-짝 걱정이...;

그나저나 두번째 껀 모델이 매우 매력적인 여성이었는데, 너무 심하게 망가뜨려서 죄송한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오늘 이거 하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얼굴 골격들이 참 다양하구나 하는 것과
광고 사진 찍는 사람들 이미지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과
역시 내 방은 춥다는 것... 손이 오그라든다.
아, 그리고 원래 뭔가를 보고 그릴 때 스케치에 심하게 집착했었는데(똑같이 그리려고)
이제 늙어서 그런건지 게으른 천성이 나오는 건지 갑자기 똑같이 그리는 거 무슨 의미여- 이러고 대충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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