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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8월 근황보고 1년 7개월만의 근황보고입니다. 골수이상형성증후군은 다행히 항암치료까지는 가지 않았고, 먹는 약으로 잘 조절되었어요. 빈혈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까지 비타민D 주사도 여러번 맞고, 먹는 약도 계속 먹고 있고요. 병원에서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만... 아마 추측하기로는 장절제술로 같은 양을 먹어도 영양결핍이 오는 듯 해요. 빈혈로 전체 머리가 백발이 되어서 놀랐었는데, 이젠 다시 검은 머리가 나고 있어요. 조금만 운동을 해도 살이 빠져버려서 우선은 운동없이 48kg까지 올렸습니다. 같은 크론병을 지닌 지인분이 아주 오래전부터 요가를 추천해주셨는데, 최근에 다니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근육이 다 빠져서 서서 버티는 동작들도 아직은 어려운 상태입니다. 순수 체지방으로만 채워진 48kg이랄까요 ㅎ.. 공감수 8 댓글수 3 2023. 8. 24.
  • 2022년 1월 근황보고입니다.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2018년 9월에 문을 열었던 저의 1인 학원 '스튜디오 비(STUDIO 飛)'는 2021년 11월부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의 유행을 시작으로 수강생이 많이 줄기도 했고, 무엇보다 저의 건강 문제로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어요. 평소 크론병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으나 잘 유지중이었는데, 최근 몇 년간 이상할 정도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학원에서도 수업할 때를 제외하곤 거의 아무 일도 하지 못할 정도였죠. 거기다가 혀의 미뢰가 다 사라져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됐고, 모든 조미료와 거친 재료에 메스꺼움을 느꼈어요. 밥알조차도 거북스러워서 오렌지, 바나나 외에는 아예 못 먹었지요. 그러다 꾸준히 해오던 피검사 목록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했고, 검사결.. 공감수 5 댓글수 8 2022. 1. 28.
  •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강의를 하다보면 어떻게 해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쉽지는 않아요.그래도 열심히 하는 수강생분들 보면서 제가 더 뿌듯하고요.아직은 체력이 좋지는 않아서 오히려 수강생분들께 걱정끼치고 있습니다만... 겨울이 지나면 곧 봄이 오겠죠:)너무 빨리 기다리고 있나요? 흐흐 가끔씩 들러주시는 분들 계시는 걸로 알아요. 요즘 주로 STUDIO 飛 계정을 통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다보니 이 곳을 깜빡하고 있었더라구요. 혹시나 제 작업이나 저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 있다면 익명이어도 좋으니 질문 남겨주세요. https://ask.fm/sunmeism 공감수 3 댓글수 0 2018. 12. 20.
  • 20180915+20181002_STUDIO 飛를 공개합니다:D +20181002 안녕하세요, 저번에 근황을 올린 이후로 새 글을 올리기까지 저 스스로 많이 고대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말씀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네요. 공간의 이름은 'STUDIO 飛(스튜디오 비)'입니다. 항상 저는 꿈을 꾸고 이루는 것을 날개로 자유롭게 날아오르는 것에 비유하곤 했는데, 또 한번 자유롭게 날아오르기를 꿈꾸며 '날다 飛'를 붙여 이름지었습니다. 이 곳이 저와 여러분을 위한 둥지가 되어주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요. 위치는 잠실/잠실나루역 인근입니다. 준비는 9월부터 했지만 별다른 오픈식을 하지는 않았고, 주변 고마운 분들에게 조금씩 인사 올릴 예정이에요. 이번에 STUDIO 飛라는 공간에서 제가 하게 될 시도는 회사라는 테두리 밖에서 게임아트웍과 관련하여 지식을 연구 및 정리하고,.. 공감수 6 댓글수 2 2018. 10. 2.
  • #ME TOO #WITH YOU_가해자에게 말합니다. 페이스북에서 가해자를 이미 차단한 상태였는데 페이지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글을 블로그에 올린 시각이 20:53이었는데, 00:01에 처음 메시지를 보내주셨네요. 언젠가는 돌고 돌아 당신께도 읽힐지 모르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즉각적으로 대응하셔서 많이, 아주 많이 놀랐습니다. 이 글도 금방 읽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당신을 매장 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당신을 매장시켜서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당신을 매장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아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글을 썼을 테고, 최대한 이슈가 되도록 온갖 자극적인 단어를 모두 가져다 썼을 겁니다. 당신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을 글 곳곳에 최대한 꼼꼼하고 치밀하게, 실수인 척 배치했을 겁니다.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감수 28 댓글수 4 2018. 4. 18.
  • #ME TOO #WITH YOU #ME TOO 살면서 나에게 ‘성희롱으로 인한 고통이 어떤 형태로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에 대해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생각해보면, 어떤 비극적인 일들도 사건 사고의 종결과 함께 서술이 끝나기 마련이고 그 이후에 이어진 피해자의 삶은 관심에서 멀어진다. 피해자의 삶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같은 성희롱 피해자가 나에게 말했다. “왜 자꾸 자신을 피해자로 남겨두냐”고. 그러게요, 이 별 것 아닌 일이 도대체 얼마나 날 흔들어댈 셈일까요? 왜 전 떨쳐내지 못하는 걸까요? 내가 피해자인 기분이 좋아서? 사람들이 동정하는 눈빛을 즐겨서? 내가 계속 피해자여야만 가해자를 비난할 수 있고, 비참할수록 더 크게 비난할 수 있으니까? 장담하건대, 제 발로 늪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은 없다. 단단한 대지에 서있는 사.. 공감수 253 댓글수 0 2018. 4. 17.
  • 20180104 오랜만에 근황 남깁니다. 2017년은 참 다사다난했네요. 2017년 초 애정을 참 많이 가졌던 프로젝트는 아쉽게도 오픈을 하지 못한 채 개발이 중단되었습니다.그 이후 에이스톰에 입사해서 프로젝트에 합류했었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8월 말 퇴사하기로 결정하고 한동안은 자체적으로 방학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컴플렉스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어디든 적응할 수 있다는 건 큰 무기이긴 하지만-첫 회사부터 마지막 회사까지 비슷한 풍의 작업이 하나도 없었던 탓에작업물만 보면 저라는 작업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저 스스로 '난 이런 풍이 좋아'라는게 달리 없는 편이기도 했고요. 그러나 '취향'이 없는 작업자가 보는 이를 사로잡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감수 2 댓글수 4 2018. 1. 5.
  •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D 한동안 포스팅이 뜸해 얘는 뭐하길래 감감무소식인가 싶으셨을텐데요- 아는 기획자분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로 오지 않겠냐고 입사제의를 주셔서 그 준비로 엊그제까지도 바빴었는데 다행히 회사는 잘 얘기가 진행되어 이번 달 말부터 다니게 될 것 같고요, 그 이전부터 쭉 결혼준비로 정신없었는데... 결혼은 다가오는 일요일이니 곧 코 앞이네요!! ㅋㅋ 이렇게 제 삶의 새로운 페이지가 쓰여져 나가게 되었습니다:D 흐흐... 사진은 아무래도 제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기엔 부끄러워서, 얼마 전에 오유서 본 그림실력 남용법?이라 해야하나 ㅋㅋ 어떤 실력좋은 만화가 분이 자기 얼굴을 재창조하시는 걸 보고 참고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ㅋㅋ 재밌고 뿌듯하네요!! 'ㅂ'b 공감수 1 댓글수 10 2014. 10. 8.
  • 앵두야 잘가 우리 막내 잉꼬 앵두... 선천적으로 휜 척추로도 새장에 척척 매달리고 참 건강하다 생각했는데... 대학생시절 먼저 간 우리 이종사촌오빠가 꿈에 멀끔히 옷 입고 나오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너 가는 길 안 무섭게 잘 데려간다는 뜻이었나보다. 마지막으로 깨끗히 씻기고, 수건으로 보송할 때까지 말리고... 약소하게나마 수의도 만들어 입히고- 해줄 수 있는게 더 생각나지 않아서 많이 미안하다. 많이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어... 공감수 0 댓글수 8 2014. 4. 25.
  • 인체공부, 빛공부... 기초공부가 다시 또 발목을 잡는다. 포즈 잡거나 하는 것까지는 이젠 어느 정도 가능한데... 디테일에서 섬세함이 많이 떨어진다. 특히 슴가나 얼굴처럼 1pixel단위로 이미지가 달라지는 아이들은 많은 연습량과 깊은 이해가 있지 않고선 결국 무한삽질을 하게 된다. 울고 싶다... 공감수 1 댓글수 0 2014. 4. 16.
  • 다행이다 아주 오래전 알고 지내던 온라인지인분이 계셨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지 오래. 몇달 전 내 꿈에 그 분의 장례식이 보였다. 특이하게도 말벌들이 하늘을 그득 메우고 그 분의 몸을 덮더라. 그 당시에 나는 너무 불안해서 답장없을 메일을 쓰고, 다 가려진 블로그를 뒤졌다. 역시 연락은 없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동안 불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우연히 한 사이트에서 그 분의 그림을 발견했다. 그 분의 그림이다. 그림을 보고 닉네임을 보니 역시 그 분이다. 정말 다행이다. 공감수 0 댓글수 2 2014. 1. 17.
  • 으아아아아 욕구불만!!! 개인작을 안 하니까 욕구불만!! 외주일 어느정도 숨돌릴 정도만 되면 개인작 할꺼야!! 완전!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으로! 막!!!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주지!! 하아... 완전 므흣하고 끈적하게 마구마구 그리고 싶다... 가슴속이 묵직한 것이... 노는 동안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지 않는다 싶었더니, 일 생각을 해서 그런 거였나보다. 펜을 잡자마자 욕망이 용솟음친다. 공감수 0 댓글수 4 2014. 1. 3.
  • 근황 회사를 나온 후 약 두달 간 진행했던 모바일 캐릭터 원화 및 리소스 작업을 마쳤습니다. 짬짬이 또다른 프로젝트의 모바일 캐릭터 원화 및 리소스 작업도 했었네요. 우연히 비슷한 장르의 프로젝트 두가지를 작업할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외주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타일 조정을 위한 테스트작업중인데, 지난 두달 간 했던 일과는 다르게 일러스트작업입니다. 던파보다도 좀더 캐주얼쪽으로 간 일러스트라서 긴장하면서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래도 시작했어야 할 일들인데, 손풀기랑 이런 저런 연습들 다시 재개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실사쪽 일러스트가 더 적성에는 맞는데, 만화적인 감각이 있으면 있을 수록 더 강약조절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듯 해서 최선을 다해 맞춰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 공감수 0 댓글수 4 2013. 11. 11.
  • 오늘부로 백수로 전직합니다. 건강 및 기타 문제로 인해서 제 꿈의 직장이었던 네오플을 떠납니다. 1년 6개월여간의 기간동안 좋은 사람들을 잔뜩 만나고, 많이 배우고, 짧지만 파트장이라는 중책도 맡아서 더욱 크나큰 배움 얻었습니다. 몇년 전만해도 '왜'라는 질문에 집착했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바른 세상과 다르게 돌아가나. '왜' 내 마음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를까. '왜' '왜' . . 이젠 '어떻게'라는 질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삶에 있어서 '왜'는 그다지 적절하지 않은 질문이란 걸 알았거든요. '왜'는 순수한 궁금증일 수도 있지만, 이미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부정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일어난 사실에 대해 긍정하고 그 뒤에 내가 뭘 바라는지, 그걸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는 편이.. 공감수 0 댓글수 12 2013. 8. 1.
  • 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있다 새로운 계획은 언제나 신이 난다. 내가 뭘 할 수 있고, 뭘 정리할 수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으니까. 세상은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지만- 뭐 아무렴 어때, 계획은 그 자체로 내 즐거움인데. 그 덕분에 관리자 업무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지... 세가지 TO DO LIST를 만들었다. D-day가 고정되진 않았지만, 어쨌든 눈 앞에 보이는 고로 새로운 출발에 대한 준비도 함께 준비 중. 한번도 쉽게 결정내린 적 없고, 한번 내린 결정을 바꾼 적도 (거의) 없다. 남은 건 TO DO LIST를 얼마나 즐겁게 수행하냐의 문제. 조금은 허술하고, 좀더 즐겁게 사는 것을 목표로. 나의 행운을 빈다. 공감수 0 댓글수 2 2013. 6. 21.
  • 삶의 재조정 기간 영화 속 주인공만큼 스릴 넘치고 보람차고 정의롭고 삐까번쩍하게 살진 못하더라도 내 나름대로는... 기깔나게 살아야 하지 않나 싶은 요즘. 최소한 자신을 속이는 짓은 그만두고 내 판단의 근거를 주변 상황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두어서 책임을 미루지도 말고 안전선을 넘어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그냥 착한 아이... 노릇은 여기까지가 적당한 것 같다. 모든게 불안했던 시절, 천원 이천원짜리 세간살이를 끌어모으며 나만의 둥지를 만들었더랬다. 그렇게 물건들을 내 나름의 증거물들로 만들어 나는 괜찮다고 믿고 싶었고 그렇게 그렇게... 영원히 안전하게 살고 싶었다. 인정할 건 해야지... 그 어느 것 하나도 결국 정말로 안전한 삶의 증거가 되어주진 못했고, 끌어모았던 그것은 역으로 엄청나게 불안전함을 증명한 꼴밖에 더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4. 28.
  • 20121114 내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과 던파의 그림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지만, 확실한 거 하나는 던파 그림에 적응하면 할수록 내 개인 그림도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이 해본 것만을 자신이 잘 한다 믿어선 안되는 것 같다.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을 함으로 인해서 더 잘할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이다. 열심히 해야지! 공감수 0 댓글수 6 2012. 11. 14.
  • 20120219 새벽에 적는 글.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다. 왜 하필 나일까-라는 누구도 답해줄 수 없는 질문부터, 사소한 것에도 나 자신을 탓하게 되는 자학까지. 신체적 아픔이라는 것은 나의 의식이 아무리 하늘을 날고 있어도 결국 난 땅위에 처박혀 있는 한없이 작은 존재임을 매 순간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무엇을 해도 안 될 것 같았고, 언제나 내 등 뒤에 도사린 죽음이란 존재가 금방이라도 날 덮칠 듯 했다. 도망칠 곳을 찾아다녔다. 날 구해줄 존재를 구걸하며 다녔다. 눈에 보이고, 나의 이성으로 납득할 수 있는 것 외에는 받아들이지 않던 내가 신이라는 존재가 부디 이 세상에 있길 바라고 바랬다. 결국 모두 실패한 것들이었으나... 그래도 내 안의 그릇은 넓어져 있음을, 내가 눈물자욱에 패인 만큼 남들을 받아들일 공간은 더 넓어졌다고 .. 공감수 0 댓글수 4 2012. 2. 19.
  • 나에게 던지는 오늘의 한마디 내참.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것보다 '많이 안 그린다'는게 스트레스라니, 나도 참 '지랄도 풍년이다' (그렇다고 내 실력에 만족하고 있다는 건 아니구염)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8. 3.
  • 메모 나는 '노력쟁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뭐랄까... 잘하진 않지만 '노력쟁이'라는 것 같다 ㅋㅋ 언젠가는 실력도 좋은데 '노력쟁이'이고 싶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의 그 노력이라는게 너무 하찮아서 그 '노력쟁이'라는 말을 듣는 것조차 너무 황송하다. 그래서 그 말을 듣는데 부끄럽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토익공부를 시작했다. 토익점수를 달리 쓸 데가 있는 건 아니고, 막연히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나라는 사람이 숫자를 눈으로 직접 봐야 활활 타오르는 타입이라... 좀 미련한 듯도 하지만 영어 공부를 이렇게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도메인을 질렀다. 중학생 때부터 내 홈페이지를 갖고 싶었지만, 주변에 미적 감각이 뛰어난 이들이 너무 많아서 괜히 비웃을까봐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참 바.. 공감수 1 댓글수 0 2011. 7. 20.
  • 제 126389415321015차 질풍노도의 시기 ...의 결론은 1. 세상에는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 2. 그런 사람이 눈 앞에 있고, 심지어 나를 부정하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도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는 나다. 3. 그런 사람이 하는 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분명 배울 것이 있다. 배울 건 취하고, 아닌 건 넘기면 된다. 4. 아는 언니의 말처럼 '사람들이 남들을 상처주는데 쏟는 에너지도 참 엄청나지만, 상처받는데 쏟는 에너지도 참 엄청나다' 왜 나는 굳이, 찾아서, 더욱더 상처받으려는 행동을 반복하려하는가. 그 에너지를 좀더 다른 방향에 쏟으면 더 엄청난 일도 해낼텐데. 5. 모든 걸 내 얘기로 알아듣진 말자. 6. 내 장점, 단점, 무기, 약점 기타 등등등을 확정짓지 말자. 죽기 전까진 모든게 과도기다. 7. 모르면 물어보면 되지. 8. ..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6. 19.
  •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짐작하시는 것보다는 안 좋은 상황일 듯도 하지만,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만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많이 건강해져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심란한 마음에 썼던 글이었는데... 지금보니 너무 땅파고 기어들어가듯 적어놓아서 상황이 너무 심각하게 보였나봐요. 그래서 그 글은 비공개로 돌렸지만... 응원해주신 분들의 마음, 감사히 여기고 소중히 생각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받은 응원으로 따땃해진 마음 느껴지실랑가 모르겠네요. 모두들 행복하세욥!! 뿅!! 공감수 0 댓글수 7 2010. 5. 25.
  • 20100518_일상의 보고 너무 오래도록 이곳을 내버려두었네요.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음... 5월엔 열심히 해서! 취업이 되든 안되든 적어도 포폴과 이력서를 돌리려는 작정이었습니다. 저의 최소한의 목표였는데... 5월이 되자마자 몸이 좀 안 좋아졌어요. 염증과 고름의 폭풍크리였는데... 그게 나아진 지금의 시점에서도 최소한 한번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담당의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수술이 쉽지 않은 몸인지라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제 배에서 지방을 추출하여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다시 그걸 제 몸에 이식해서 치유하는 방법인데... 최소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부작용 사례가 없고(물론 제가 최초의 1인이 될 수도 있지만요) 이것이 실패해서 전혀 치유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존의 다른.. 공감수 0 댓글수 24 2010. 5. 18.
  • 제가 사용하는 그림 툴, 브러쉬 등등 정보입니다. 음... 제가 그림을 그리는데 컴퓨터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건 1년 좀 넘은 정도입니다. 아직 그리 능숙하지는 못한 관계로 그리 좋은 팁들을 드릴 능력은 안됩니다만, 그래도 suri님을 포함해서 처음 시작하시거나 걍 막막하다 싶은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될까 해서 포스팅해봅니다. 그치만... 제가 좀 길게 말하는 버릇이 있다는 건 감안을 하셔야...(...) 저는 짧게, 간단명료하게 말하지 못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 (※참고: 써놓고 보니 정말 쓸데없이 너무 길어서 중요한 부분만 녹색으로 표시해놨습니다;;;;;;;;;;;;;;) 1. 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Adobe Photoshop CS2입니다. 원래는 Corel painter X를 주로 썼었는데 광범위한 브러쉬를 소화하지 못하고 ㅋㅋ .. 공감수 0 댓글수 8 2010. 3. 30.
  • 새로운 계획표_20100317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을 한 것과 안 한 것이 지금 현재상황을 크게 차이나게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으면서도, 머릿속이 정돈되어 불안해지지 않고 또 바로 요 다음에 할 일이 뭔지 알게 되는 건 참 좋군요. 음! 바로 내일부터 지체없이 실행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안 하고 불안한 것보단 하면서 머리 아프렵니다 ㅋㅋ 그런고로 내일부터는 인기원화들을 몇개 추려서 장점을 파악해보고, 제 나름대로 해석해서 디자인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자러 가야겠군요 ;ㅁ; 음... 근데 이건 알바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운 계획이라, 알바가 확정되어버리면... 음. 손풀기를 적당히 축소하고 작업쪽에 더 시간을 배분해야할듯 합니다. 어쨌든 화이팅. 공감수 0 댓글수 1 2010. 3. 18.
  • 제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분들께 요즘 방사 까페에 올린 그림으로 찾아와주신 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이곳은 제가 스스로 공부하는 걸 체크하기 위해 만든 공부용 블로그라서, 그날그날 이런 걸 했구나-하는 정도로 봐주셨으면 해요. 포폴용이 아닌 만큼 완성작만 보고 싶은 경우는 보기 힘드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목록만 보시면 '(완)'이 앞에 붙은 것들이 있는데, 이게 제 나름대로 완성한 그림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몇 안되긴 하지만요 ㅋㅋ 감안해주시면 감사할 거 같아요. 음... 가능하면 뒷쪽 포스팅으로 갈수록 많이 실망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말은 현재에 가까워질수록 많이 발전했다는 말일 거 같아서요. 물론 지금도 스스로 부족함 많이 느끼고 있지만 지금의 실력이 그대로 미래의 실력은 아니라고, 더 잘하고싶다고 생각하면서 계.. 공감수 0 댓글수 18 2010. 1. 8.
  • 가을 겨울은 뜨개질이죠b 이런 걸 하느라 잠시 바빴습니다!! 히히 붉은 목도리는 큰이모 드릴 목도리, 회색목도리는 어무이 드릴 목도리, 앞의 둘은 신생아살리기프로젝트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려고 짠 모자입니다;ㅅ; ㅋㅋ 다 짜고난 실 마무리 안 한게 저기 슬쩍 보이는게 부크럽네요 ㅋㅋ 큰이모 드릴 목도리는... 처음에 털실 색을 고를 때 많이 고민했었어요. 큰이모가 보라색 계열은 극도로 싫어하시는데, 좀 밝은 느낌의 색을 좋아하시거든요. 근데... 좀 평범하지 않은 색으로 짜고 싶어서 방산시장 털실 파는 곳에 많이 돌아다녔었어요. 그러다가 찾아낸 건데, 마냥 빨간색도 아니고 잿빛이 많이 도는 것도 아니면서 또 옅지도 않은 색이라 좋더라구요. 처음에 꽈배기무늬;;;로 쫙 다 떴었는데, 너무 애같다고 다시 뜨라는 어무이의 한 마디에.. 공감수 0 댓글수 8 2009. 11. 21.
  • 부활예고!!! 피검사 수치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짜란~ 그런고로 곧 부활할 예정입니다. 약 1~2주의 예열기간을 거쳐서 매일매일 포스팅이 이어지는 나날이 될 거니까 이제 자주자주 찾아주세요;ㅂ;/ 그리고 지난 10월 29일에 드디어!! 처음으로!! 제가 정식으로 그림을 그려주고 그 고료를 받았습니다!!!!! 와아~ 그러니까 한 경제학 교수님의 교재에 들어가는 그림인데 총 8장을 그려서 드렸고, 29일에 그 돈이 들어온 거지요. 뭐랄까... 이 첫걸음이 너무 느렸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말로 감동스럽고 기쁘더라구요. 그림으로 고민해왔던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게 되면서 조금은 자신감마저 생깁니다. 앞으로 더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림쟁이 이선미,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우왕!!!! ㅣ>ㅂ< / 공감수 0 댓글수 8 2009. 11. 5.
  • 잠시 웅크려지내야 할 때입니다. 인간에게 시련을 주는 것은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의지와 관계없이 자꾸만 나빠지는 제 몸에 대해 절망하기 보다는 좀더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회복을 하는 데에 얼마가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착실히 머리와 마음을 채우려고 합니다. 나의 인간됨과 세상에 대한 갈망으로 더 멋진 그림들을 그려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이 시기를 지나면 좀더 진실된 나로서 모두를 대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면서. 1보 전진 5보 후퇴라고 하더라도, 웃으며 나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웃으며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래요. p.s 9월에 넣었던 공채에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저에게 부족한 것을 확실히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감수 0 댓글수 16 2009. 10. 8.
  • 요새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뭔가 보여드릴게 없어서... 괜히 옛날 과제물 하나 들고 왔어요. 좀 어설프긴 하지만... 학교 과제물이었는데... 종이에 한 장 한 장 그려서 스캔해서 gif로 만든 거에요. 지금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부크러워염 이지만 ㅋㅋ 오랜만에 보니 짠-해서요. 그래도 나름 감정이입해가며 열심히 했었네요. 장하다 이선미!! ㅋㅋㅋㅋ 공감수 0 댓글수 12 20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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