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0


가끔씩 그림이 죽어라 손에 안 잡힐 때가 있습니다.
학교가기 싫은 아침 같은 느낌이랄까요... 막상 딱 세수하고 밥먹고 가방매고 나서면 쉬울 일인데, 밍기적대게 되는 그런 때처럼 말이에요.
응꼬가 아파서-_- 고생 좀 하다가 이제야 회복하게 된 차라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몸이 아프다는데 다그칠 수도 없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ㅋㅋㅋ

여하간 요앞 포스팅에 올린 아이는 배경이랑 해서 자꾸 매치 해보고 있는데 좀 고생하고 있구요.
이제 새로 그릴 건 좀 귀여운 걸 그려보자 해서...
제가 좀 어두침침한 것만 그리잖아요 ㅋㅋㅋ
채도도 좀 높이고 해서 해볼려구요.

제가 있는 어느 한 까페에서 채팅하다가...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걸 깨닳았어요.
디자인이 딱 나오고 그 위에 색을 넣을 때는 보다 더 배색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거 대충 대충 하다보니 배색은 뭐임 디자인은 방임할 뿐 뭐 이런 식이라 애매한 형태와 색이 되어가더라구요.
정신줄 좀 챙기고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요런 느낌으로 그려볼까 해요...



앞으로는 모작, 빛공부, 색채학, 인체해부학, 도학, 배경 등 계획을 짜서 공부해나갈 예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보다 더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