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2, 20090623, 20090625


23일에 한 것과 오늘 25일에 한 것들이 섞여있습니다...만.
대부분 23일이네요. 아니, 22일인가...
여하간 뭐 많이 하는 거 같지도않은데 이 짧은 기간 안에도 슬럼프기간과 그 외의 시간이 번갈아 오네요.
자신감부족.이 가장 문제인 거 같습니다.

인체공부... 정공법적으로 이론도 매우 중요하지만 무조건 막 슥슥 그어보는 것도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아무리 이론 머릿속에 들어차 있어도, 멋진 자세-동세를 잡아내는데는 과감하게 지른 선 하나가 훨씬 더 크게 와닿더라구요.
제가 크로키를 하는 이유는 그겁니다.
두번째 이유는 손풀기구요... 크로키를 하고나면 아무래도 잡선이랄까 잔선이랄까 많이 없어지는 거 같습니다.
물론... 기분이 더럽거나 매우 우울하거나 조금이라도 주저하면 잔선 무한으로 생겨납니다.
기분이 나쁠 때라도 자기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고 어떤 결론을 이미 알고 있다면 잔선은 줄어들죠.
그날의 최종 상태를 알고 싶다면 크로키를 추천합니다 ㅋㅋ





어떤 설정을 하고 그에 맞는 얼굴을 그려보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만.
너무 어렵네요.
시대마다의 복식이나 헤어스타일에 따른 분위기, 인종의 피부색 등등 사전지식의 부족함이 여지없이 드러나버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얼굴 골격의 재조합... 너무 어렵습니다.
그놈의 이론은 물론 기초인지라 빼먹었다면 이만큼도 못 그렸겠지만,
덕분에 항상 1:1:1 비율을 나누고 시작하고, 가이드선을 그어버리는 바람에 개성있는 얼굴은 나오기 힘듭니다.
어려워하면서도 나름 개성있는 비율의 조합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 글쎄요. 아직까지는 너무 힘드네요.
이런 맥락으로 오늘도 한 스케치에 채색을 도전했는데 7번 실패하고 울면서 8번 도전... 뭐 딱히 맘에 들게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하는 중인데... 하아.
여하간 아래의 그림들은 모두 22일에 그린 겁니다.




요 아래 것이 나름 비율 바꿔보고 좀더 자유롭게 그어서 해본 거...
웃긴 동영상 틀어놓고 그거 보면서 대충 해본거긴 하지만... 많이 훈련하면 이쪽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위의 작업을 시도하다보니... 좀 아직까진 해결이 안 나네요.


취직. 구직활동이 먼저 일까요, 실력 쌓는게 먼저일까요?
항상 그 사이에서 멍-해집니다.
물론... 실력이 없으면 취직은 어림도 없다는... 그거슨 진리죠. 암요.
다만 돈과 실무경험이 절실하다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