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7


습관적으로 그리던 얼굴의 비례를 깨기 위해 여러차례 시도를 하다가 아무래도 어려워서
키루님이 슥슥 그어준 스케치 위에 디테일을 잡아나가봤습니다.
과장된 형태는 여전히 어색합니다만, 이런 식의 훈련도 분명 필요한 거 같네요.
문제는 제 손으로 이런 슥슥 긋는 스케치...를 잘 못한다는 거죠.
그 슥슥 긋는 스케치가 사실 제일 중요한 구조를 잡는 스케치인데 말입니다.

여하간 뭐 그렇습니다.
위에 것이 스케치 아래의 것이 디테일 들어가본 겁니다.
자유로운 드로잉. 꽤나 멋대로 그린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무계획이란 의미일 뿐 자유롭다는 의미는 아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