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8


오늘 제 친구가 귀여운 고양이가 밥을 냥냥냥 가르릉대면서 먹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사랑스럽더군요;ㅂ;
키워본 적은 없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ㅋㅋ 게다가 애기라니;ㅂ;
그래서 막 따라하면서 귀엽다고 난리 쳤더니 ㅋㅋㅋ



뭐 임마?
반만큼만 귀여웠어도 뭐?
(...)
이래뵈도 내 남자친구 수이도 있다고...(아... 수이 맞지? 니 남친은 철이, 은지 남친은 영이, 내 남친은 수이 ㅋㅋㅋㅋㅋㅋ)
왠지 별명이 스시일 것만 같은 내 남친은 잘 자라고 굿나잇 콜 해줌. 운동도 같이 나감.
(상상속의 그이 아님. 아닐 것임. 아닐 거라고 믿고 있음ㅋㅋ)
(그치만 굿나잇 콜이라니 실제라면 엄청 귀찮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임마. 너, 그래 너. 잊지 않겠습니다.




24일부터 27일, 어제까지 알바 작업을 했습니다.(사실 작업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정도는 그냥 날린 셈이지만요 ㅋㅋ)
삽화 알바 일인데...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은근 어렵네요.
제일 어려운 건 역시 커뮤니케이션인 거 같습니다.
저에게 당연한 일이 저 쪽에선 물어봐야할 일이 되고,
피드백을 2,3주만에 준다거나 ㅋㅋ 하는 일들 때문에요.
제가 아무리 졸업을 했어도 저 쪽분은 교수님이신지라 마치 학생한테 일 시킨 것처럼 되어가네요.
음. 뭔가 익숙해져서 제가 미리 이리저리 확실히 해뒀더라면 괜찮았을 문제들인 거 같기도 한데...
처음이라 그런 거라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처음 일 연락와서 포폴이랑 시안 보냈던게 5월이라구요, 무려 5월!! 그걸 지금까지 끌고 오게 하다니...)
빨리 끝내고 확 제 작업에만 빠지고 싶은데 이렇게 간간히 외도하게 해주시네요 ㅋㅋㅋ

여하간 오늘 손 푼 겁니다.
요 앞번에 손 풀었을 때보다 훨씬 굳은 거 같은 이 기분은 뭐... ㅋㅋ 속도도 엄청 느려진 거 같네요.



사진 모작한 건 그리스 어딘가의 비밀 해변이라네요. 배를 타고 가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배 타고 갔다가 갑자기 폭풍이라도 치기 시작하면... ㅋㅋㅋㅋ)
바위는 어렵군요! 그렇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좀 완성도 있게 파는 걸 시도해보다가 점차 시간을 줄여나가야하는 걸까요...
30분으로 제한 하다보니 하다가 만 듯한 이런... 완성도가 낮으니 뭔가 보람도 낮고 ㅋㅋ
하긴 뭐 보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색감과 기본적인 빛이랑 자연 형태를 보기 위해 시작한 거니까요...
이 정도 수준이라도 저로서는 재밌긴 합니다. 흐흐.


여하간 여기까지 올리고 다시 자유 드로잉 해보러 갑니다.
오늘 안에 수확물(?) 더 있으면 다시 올리러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