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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07 끝이 없는 인체공부 6
요새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는이야기 2009. 9. 28. 02:49
뭔가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에 뭔가 보여드릴게 없어서... 괜히 옛날 과제물 하나 들고 왔어요.
좀 어설프긴 하지만...
학교 과제물이었는데... 종이에 한 장 한 장 그려서 스캔해서 gif로 만든 거에요.
지금보니 손발이 오글오글 부크러워염 이지만 ㅋㅋ 오랜만에 보니 짠-해서요.
그래도 나름 감정이입해가며 열심히 했었네요. 장하다 이선미!! ㅋㅋㅋㅋ
참 맘에 드는 그림이긴 한데, 뜯어보면 인체라든지 살결에 빛 흐름이라든지 좀 아쉬운 게 많은 그림입니다.
그래도 얼굴을 뜯어고치고... 전체 톤도 밝게 하고, 옷의 덩어리도 다시 만져서 예전보다는 좀더 나아진 듯 합니다.
물의 묘사를 초벌 그대로 내버려둬서 어떻게 보일진 좀 걱정되긴 하네요.

그래도 얼굴을 뜯어고치고... 전체 톤도 밝게 하고, 옷의 덩어리도 다시 만져서 예전보다는 좀더 나아진 듯 합니다.
물의 묘사를 초벌 그대로 내버려둬서 어떻게 보일진 좀 걱정되긴 하네요.
므ㅏ... 오늘...이 아니라 어제군요 ㅋㅋ 아침에 컴퓨터가 고장나서 한 5시간 날리고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12시간 채운다고 하긴 했는데
영.. 뭐 한 건 없네요 ㅋㅋ
색감이 워낙 강한데다 막 그래서 수정도 쉽지 않습니다.
역시 처음이 중요!
해결 못한 것도 있지만 얘도 일단은 넘어가야겠네요orz
다음에 막 좀 다시 뜯어고쳐야겠습니다.
예-전에 그려둔 그림을 꺼내 손보고 있습니다.
(요랬던 아이를)
(요렇게 성형시키고 있습니다 ㅋㅋ)
제 몸의 어딘가 염증으로 곪은 곳이 문제가 생겨서
째고 5바늘 정도 꿰맸습니다.
고름이 거의 주머니 같은 덩어리 안에 가득 하더랍니다.
ㅋㅋ 그래도 째고 나니 앉아서 작업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서 좋네요.
다만... 매일 봉합부위를 체크하러 병원에 가야하는게 귀찮긴 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전 뭘 하든지 제 마음이 가는대로 하는 것이 최고인 듯 합니다.
부담은 no no~
방종이 아닌 이상에야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따라가는 것이 맞는 거 같네요.
끝이 없는 인체공부
내 그림/연습장 2009. 9. 7. 23:16
A.루미스 씨의 책은 사실 너무 지루해서 약 2년간 방치해두었다가 다 보는데도 6개월 넘게 걸렸는데
B.호가스 씨의 책은 리드미컬하게 읽히는 군요!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기간 동안 B.호가스 씨의 「다이내믹 인체 드로잉」이라는 책을 베껴그렸습니다.
반 정도는 베껴간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좀 남았네요. 므ㅏ
어쨌든 재밌습니다. 이번 주 안에 책 다 떼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서양복식사」, 「드림위버8 무작정 따라하기」, 「몰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등등을 읽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컬러리스트」,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33가지 서체 이야기」, 「불공평하고 불완전한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등 을 읽을 예정입니다. 「컬러리스트」는 색채학 관련해서 자격증이 있는데, 그 자격증 위주의 이론서입니다만... 아무래도 색에 많이 약한 편이라 제대로 파악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다시 꺼냈습니다. 색채학 강의를 들은 적이 있으나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는 방임형 교수님이셨어서 남은 건 결국 이 책 하나네요, 하하. 수업을 더 철저히 들을 걸 그랬습니다. 결국엔 다들 통하는 것인데... 좀더 철저히 디자인 감각을 배웠더라면 게임 그래픽에서도 좀더 쉽고 똑똑하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음...
책을 읽는다고 다 머리에 남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두뇌성능에 자신있지 않은 이상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요. 흐.
요런 것들을 대충 끝내고 나면 다시 질서의 세계 여왕님을 그리려구요.
어정쩡한 상태로 디자인하려니 어정쩡한 모양새가 될 결과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안 되겠더라구요.
얼마나 나아졌다고 금새 좋은 걸 막 뽑아내겠냐만서도... 그래도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
아... 인터넷을 하다가 보게 된 영상인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족관이랍니다.
일본 오키나와 츠라우미 수족관이라네요.
보고 있자니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돈 열심히 벌어서 언젠가 가보고 싶네요.
사실 한국 코엑스의 아쿠아리움이었나... 거기도 가보고 싶었으나 입장료가 3만원인가 그래서 못 가봤어요ㅠㅠ
물 속은 왠지 편안한 느낌일 거 같죠.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자궁 속 느낌이 바로 저런 걸까 싶기도 하고...
가끔씩 저는 바다로의 회귀본능을 느끼곤 한답니다. (수영을 못 해서 실제로 들어가면 큰 일 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