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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14 달력을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군요. 2
므ㅏ. 식욕이 늘었나 봅니다.
계속 먹을게 없나 부엌을 기웃기웃대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유든, 플레인요거트든, 삶은 계란이든, 맨 밥(...)이든 잡히는 대로 쳐묵쳐묵하고 있습니다.
음. 조, 좋은 현상이겠죠?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제 우연히 TV를 보다가 메디컬 채널에서 어떤 실험을 하는 걸 봤습니다.
처음은 탄산음료를 너무나 즐겨 먹는 아이의 얘기부터 시작하더니
실제로 치아에 좋지 않은 음료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탄산음료, 이온음료, 건강음료, 어린이 음료, 과일음료 등을 제시하더군요.
보통 당연히 탄산음료를 제일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건강음료나 어린이음료, 과일음료 종류는 괜찮을 거라 여기던데...
아니랍니다. ㅋㅋ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료가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은 그 음료 자체의 성분이 아니라 음료의 당성분을 치아에 남아 입 속의 균들이 갉아먹는 거니까요.
음료 자체가 부식시키는 경우를 들자면 산성이라는 성질 자체가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킬 수는 있는데,
측정해보니 탄산음료가 제일 강한 산이긴 하지만 다른 음료도 거의 엇비슷하더군요.
침에 중화되는 속도를 보니 탄산음료가 오히려 제일 빠르기도 하구요.
25년간 코라콜라만 하루 6~7병씩 드셨다는 어떤 한 아주머니는 심지어 손상된 치아 하나 없으시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그거였습니다.
"충치의 정도는 먹는 음식보다는 관리에 따라 달라진다."
저도 자라면서 잊어먹게 된 법칙입니다만 하루 3번, 식후 3분 내에, 3분간 닦는다-를 잘 지키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바쁘면 빼먹기도(...)하고 기껏 양치질 해놓고 간식을 먹질 않나... 쥬스를 마시질 않나...
제일 중요한 건 양치질 시간은 재어보니 2분 근처대 정도밖에 안 될 거 같더군요. 므ㅏ.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리 꼼꼼하게 양치질 교육을 시키신 편은 아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튼튼하고 흰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는데 우리 모두 양치질 꼼꼼하게 잘 하자구요 ㅋㅋ
저는 요즘 치실도 쓰고 있습니다. 귀찮으신 분은 치간 칫솔이라도 써주세요. 어금니 쪽은 이 틈새가 커서 음식물이 끼기 쉽거든요.
매일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탄산음료를 드신 뒤에는 1시간 후에 양치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탄산의 산 성분이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킨 뒤라 치약의 센 성분들이 더 자극을 주어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1시간 후면 침의 성분들이 치아에 보호막 역할을 해주어서 괜찮답니다.
(전 이제 정말 치과에 돈 쓰고 싶지 않아요.)
(벌써 금니만 몇 갠지...orz)
오늘 손풀기 한 거 간단하게 올리고 ㅋㅋ 갑니다.
예전에 그리던 질서의 세계 여왕님 손대러 갈 거에요.
오늘부턴 이 손풀기를 한 다음에는 「다이내믹 인체드로잉」이라는 미술 입문서를 베껴 그리며 익히고
1시간 정도 자유 드로잉을 합니다.
아무래도 제 그림이 뭔지 알 수가 없어져서요.
스캔이 귀찮아서 올리진 못하지만 ㅋㅋㅋㅋ 다음에 모아서 올릴 기회가 있겠지요.
어제는 손풀기 포스팅한 뒤에 그만 잠들어버렸지 뭡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 밥도 못 드리고...orz 그랬답니다.
오늘 제 친구가 귀여운 고양이가 밥을 냥냥냥 가르릉대면서 먹는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역시나 너무나 사랑스럽더군요;ㅂ;
키워본 적은 없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ㅋㅋ 게다가 애기라니;ㅂ;
그래서 막 따라하면서 귀엽다고 난리 쳤더니 ㅋㅋㅋ
뭐 임마?
반만큼만 귀여웠어도 뭐?
(...)
이래뵈도 내 남자친구 수이도 있다고...(아... 수이 맞지? 니 남친은 철이, 은지 남친은 영이, 내 남친은 수이 ㅋㅋㅋㅋㅋㅋ)
왠지 별명이 스시일 것만 같은 내 남친은 잘 자라고 굿나잇 콜 해줌. 운동도 같이 나감.
(상상속의 그이 아님. 아닐 것임. 아닐 거라고 믿고 있음ㅋㅋ)
(그치만 굿나잇 콜이라니 실제라면 엄청 귀찮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임마. 너, 그래 너. 잊지 않겠습니다.
24일부터 27일, 어제까지 알바 작업을 했습니다.(사실 작업 시간을 생각하면 하루 정도는 그냥 날린 셈이지만요 ㅋㅋ)
삽화 알바 일인데... 생각보다 쉬우면서도 은근 어렵네요.
제일 어려운 건 역시 커뮤니케이션인 거 같습니다.
저에게 당연한 일이 저 쪽에선 물어봐야할 일이 되고,
피드백을 2,3주만에 준다거나 ㅋㅋ 하는 일들 때문에요.
제가 아무리 졸업을 했어도 저 쪽분은 교수님이신지라 마치 학생한테 일 시킨 것처럼 되어가네요.
음. 뭔가 익숙해져서 제가 미리 이리저리 확실히 해뒀더라면 괜찮았을 문제들인 거 같기도 한데...
처음이라 그런 거라고 스스로 위로해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처음 일 연락와서 포폴이랑 시안 보냈던게 5월이라구요, 무려 5월!! 그걸 지금까지 끌고 오게 하다니...)
빨리 끝내고 확 제 작업에만 빠지고 싶은데 이렇게 간간히 외도하게 해주시네요 ㅋㅋㅋ
여하간 오늘 손 푼 겁니다.
요 앞번에 손 풀었을 때보다 훨씬 굳은 거 같은 이 기분은 뭐... ㅋㅋ 속도도 엄청 느려진 거 같네요.
사진 모작한 건 그리스 어딘가의 비밀 해변이라네요. 배를 타고 가야지만 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배 타고 갔다가 갑자기 폭풍이라도 치기 시작하면... ㅋㅋㅋㅋ)
바위는 어렵군요! 그렇습니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좀 완성도 있게 파는 걸 시도해보다가 점차 시간을 줄여나가야하는 걸까요...
30분으로 제한 하다보니 하다가 만 듯한 이런... 완성도가 낮으니 뭔가 보람도 낮고 ㅋㅋ
하긴 뭐 보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색감과 기본적인 빛이랑 자연 형태를 보기 위해 시작한 거니까요...
이 정도 수준이라도 저로서는 재밌긴 합니다. 흐흐.
여하간 여기까지 올리고 다시 자유 드로잉 해보러 갑니다.
오늘 안에 수확물(?) 더 있으면 다시 올리러 올께요.
서울만 다녀오면 매번 이렇습니다.
몸살끼가 보인단 핑계로 하루 종일 자다가 뒤늦게 일어나 크로키, 사진모작 말고 그냥 낙서처럼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페인터의 Artist's oil 중에 wet brush가 눈에 띄여서 그걸로 놀아봤습니다.
가끔은 인체고 뭐고 그냥 느낌대로 막 발라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재밌으니까요 ㅋㅋ
다른 것보다 정말 타이포그래피는 어렵군요.
폰트 고르는 것도 어렵지만,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저것보다 훨씬 강렬한 주황을 써봤는데... 그림이고 뭐고 글자에만 시선이 가서 적당한 지점을 찾느라 진땀 뺐습니다.
타이포그래피도, 색채학도 제대로 공부를 해야할텐데 갈 길이 구만리군요!
원래는 아래의 이미지와 같았는데, 음... 차라리 아무것도 안 집어넣는 편이 나은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눈물나는 편집능력... orz
고등학생 시절의 글들을 찾았습니다.
사는이야기 2009. 8. 17. 01:50
짐정리를 하다가 보니 오래된 노트들과 연습장이 많기도 하더군요.
그 중에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것들이나 수학 문제를 푼 것들도 있었지만 만화 스토리를 적어둔 노트도 있었고, 실제로 조금씩 작화를 해둔 것들이나 콘티들도 있었지요. 그리고 그 시절의 작문들도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글을 잘 적지 않지만... 그때만 해도 나름 제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었습니다.
이래뵈도 고등학교에서 산문 문예창작 동아리 회장이었거든요. ㅋㅋ
물론 작문 실력이 아니라 선배언니들이 좋게 보아주신 덕에 맡은 자리였지만요.
여하간 그 시절에 적은 것들이나 그린 것들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그 시절, 청소년 특유의 냄새가 나거든요.
필요 이상으로 한 문제에 고민을 하기도 하고, 또 얼핏 비장하기도 하구요.
그때의 감성이 느껴지면서... 그러면서도 그 시기를 지나와버린 지금에 와 읽어보고 있자면 정말 풋내가 나서 웃음이 나네요.
그러면서도... 역시 저랄까. 어두운 건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요. ㅋㅋ
내일, 아니 벌써 오늘이네요. 8월 17일에는 병원 때문에 서울에 갑니다.
(연락이 닿는 사람이 있다면 양꼬치라도 같이 먹고 싶은데... 주말이라 사람들도 메신져에선 보이질 않네요.)
괜히 17일 분의 포스팅이라고 치고 이 부끄러운 글들을 몇 개 올려봅니다.
읽으실 분들만 펴서 읽어주세요. 사실 저도 올리면서도 부끄러워서요 ㅋㅋㅋㅋㅋ
페인터에 마커펜 느낌의 브러쉬가 있어서 그걸로 크로키를 해봤습니다.
사진모작은... 30분 제한으로 하려다보니 이것저것 브러쉬를 섞어 쓰게 되네요.
알바로 하는 삽화 작업을 재개하려는 중인데... 이런 느낌으로 그려보고 싶은데 이런 느낌은 엄청 저한텐 어렵네요.
전 슥슥 긋는 거 자체를 어려워해서요... 어쩌다 맘에 들게 나온 겁니다. 으헝...

사진모작은... 30분 제한으로 하려다보니 이것저것 브러쉬를 섞어 쓰게 되네요.
알바로 하는 삽화 작업을 재개하려는 중인데... 이런 느낌으로 그려보고 싶은데 이런 느낌은 엄청 저한텐 어렵네요.
전 슥슥 긋는 거 자체를 어려워해서요... 어쩌다 맘에 들게 나온 겁니다. 으헝...
손풀기 들어갔습니다.
크로키랑 사진모작 각각 30분씩 했네요.
제대로 풀리려면 한참 걸리겠네- 싶긴 한데 또 어찌보면 평소에 그리 막 열심히 하던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허... 눈이 안 좋아진 거려나요.orz...
확실한 건 안 그래도 느린 속도가 더 느려졌네요. 망설이는 게 많아졌고...
여하간 대충 여기까지 하고... 삽화알바 작업하러 갑니다.
오후에 스을 일어나서 밍기적대다가 이제야 손풀기가 끝나다니...
삽화 8장만 그리면 되는데 좀 빠릿빠릿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이건... 6월달에 그려놓고 안 올린 사진모작... 레이싱모델이었던 것 같습니다. 30~40분 걸렸던 듯.
막판에 sharp툴로 문지른게 너무 보이네요 ㅋㅋ...orz)
(오늘 한 사진모작. 붉은 땅이 참 신기했는데 색을 제대로 못 집어냈네요. 그나마 두 처자 사이에 보이는 색이 가장 가깝습니다.)
(painter 프로그램에 있는 brush를 살펴볼 겸 해서 테스트해본 겁니다. Real Tapered Round라는 이름 이었던 것 같습니다.
꿈에 나온 처자를 그려봤는데... 제 허리춤에 등을 보인채 앉아 있었드랬죠.
얼굴 좀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그냥 하악하악하고 있었답니다.
붓선 느낌 내려다 너무 빈약하게 그려놔서 괜히 느낌 채우느라 '夢'을 집어넣었습니다.)
달력을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군요.
사는이야기 2009. 8. 14. 22:27
그림을 마지막으로 손댄 날짜를 세어보니 얼추 한 달이 가까이 되어가네요.
처음엔 몸이 안 좋은 걸로 시작하다가, 뒤엔 무기력을 동반해서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져버린 탓에 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중간에 방을 옮기고 도배도 하고... 이것저것 짐정리를 해야 했어서... 이것저것 일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다 해결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 매우 기쁠텐데 아직 그렇진 못하네요.
바뀌려고 노력을 해도 다시 원점으로 번번히 되돌려지다보니 솔직히 조금 버거운 상태입니다.
중간중간 눈물이 나기도 하고, 울컥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되지도 않는 욕도 해봤다가 노래도 불렀다가...
원인이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또 없는 거 같고 내 팔자인 거 같고...
누군가 구해줬으면 싶다가도 절대로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으면 싶기도 하고...
게다가 악몽시즌이 되돌아 왔는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나면 두통이 심해져서 아스피린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웃기지만... 요즘에는 이상한 소리들도 귓가에 들리네요.
어떻게 생겼는지 알 바 없는 멍들은 사라지지도 않고...
짐정리를 하다가 찾아낸 타로카드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니 self-control을 잘 하라고 나오는데...
겨우 다시 시작한 작업을 아부지가 집 전체 퓨즈를 내려버리는 바람에 날려버리고선
그 뒤론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서... 이게 또 조절이 안되네요.
계속 울컥대는 뭔가가 있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막상 지르려고 하면 아무 소리도 안 나오고
왠만해서는 식욕이 사라지지 않는 사람인데, 요즘엔 밥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정말 힘들긴 한데, 사실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해결해줄 수 있는 종류의 일이 아니라는 것 쯤은 애저녁에 알고 있었고...
이런 얘기 꺼내봤자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지만
정말 아주 조금은 나아진 거 같아서, 입밖으로 꺼내고 나면 좀더 괜찮아질까 싶어 이렇게 지껄여봅니다.
다행인 건,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 정도네요.
상황이 괜찮아지면 거짓말처럼 괜찮아질 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면 이건 꾀병이라는 얘기가 되는 거겠죠 ㅋㅋ
여하간 손이 많이 답답해서 낙서를 해봤습니다.
삽화 알바를 빨리 마무리 짓고 원래 작업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능하다면 내일부터 시작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