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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9.01.14 서울에 검사하고 왔음
  7. 2009.01.10 인터넷 연결됐다!!!
  8. 2008.11.22 애니메이션_오늘 그린 클립
  9. 2008.08.30 포토샵으로 처음 그린 그림 2

20090129

잡지떼기가... 확실히 도움은 많이 되는데
내 그림 그리고 싶어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니까
눈에 뵈지도 않는다...
맘이 급하니 정리도 오히려 더 안 되고-_-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하고 자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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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내 그림을 그려도 잡지떼기는 잡지떼기대로 해야지-
근데 내 그림 그리다 보면 잡지떼기 자체를 잊어먹게 되는 듯;

여하간 한 장이라도 그려야지 싶어서 그렸는데
콘트라스트 강한 게 분위기는 있어도 피부 정리하기가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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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5

잡지떼기... 오늘은 사물 질감 같은 거 표현하기 시도해봤는데,
마치 입시 때 정물 묘사 하던 때와 비슷한 느낌...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난 항상 곡선 위주로 그리는 버릇이 있어서인지 직선은 잘 못 그리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직선그리는 거 여러번 반복해서 선을 긋고 , 긋고, 긋고...
그럼에도 약간씩 휘어진 거 같다.
심지어 길이 감각도 이상해... 두번째 껀 하이힐 모양 똑딱이 단추가 정가운데 위친데 정가운데가 아니야...
직선 긋기 연습만 따로 좀 해야하려나;
아니면 자 없이 도면 그리기 연습... 평행선 그리기 연습, 타원 그리기 연습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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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올해는 다들 취업 안 하냐고 나에게 물어볼 듯 하다.
나야 일만 시켜주면 뭐든 하겠다만, 아무리 저임금이라도 실력 있는 애라야 쓰겠지-_-
여하간 그림 그리는 일이면 뭐든 해보고 싶다.

20080124

어제 시작한 잡지떼기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컴퓨터 채색 연습도 할 겸
포토샵으로 따라 그리는 걸 시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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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선만 따는 것보단 훨씬 재밌는듯.
다만 하루에 얼마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시간을 더 배분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상의 셔츠와 바지의 무늬는 거의 손도 못댔다.
눈썹도 정리 못했고... 저 머리에 쓴 가발같은 저것도 정리 더 하고 싶었는데.
그리고 사실 검은 재킷이 있었는데 그것도 패스...
손이 빨라지든지 시간을 더 배분하든지 해야하겠다.
이랬든 저랬든 손이 빨라지는 편이 훨씬 좋겠지만...

내일(글 쓰는 시점에서는 벌써 오늘)은 명절음식하는 날. 모레는 설날.
이번 설날에는 반드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아뵈야겠다.
아픈 이후로 한번도 못 갔던듯.

20090123

차주랑 포트폴리오 준비를 같이 하기로 결정하고
1월 안에 해야할 과제들을 정했었는데,
차주와 나 공통 과제가 잡지떼기-1월 내에 100장 채우기였다.
그런데 내가 우여곡절 끝에 삼천포로 오게 되고
형광등이 어저께- 지금으로부터는 그저께- 22일에 겨우 겨우 고쳐져서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삼천포에 파는 잡지가 종류가 거의 없어서
그 중에 마리끌레르 1월호를 골라놨었다.
(원래는 W라는 잡지의 이미지나 헤어전문잡지쪽이 더 재밌었으리라 짐작하지만)
1월 안이라는 약속을 지키려고
하루에 10장 이상 그리기!로 해보려 했으나... 이거 진짜 재미없...
지나가는 사람들 크로키 그리는 거면 훨씬 재밌을 거 같은데...
어차피 잡지떼기라는 거 급하게 많이 그리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계속 그리는게 중요한 거 같으니
그냥 욕심 덜 내고 하루 딱 세장 이상!으로 기준을 정하련다.
(같이 하는 차주에겐 좀 면목이 없게 됐지만)
그리고 곧 설이라 명절음식 하는 거 완전 미친 듯이 바쁘게 도와야 할텐데(우리집이 큰집이라) 또 한동안 못 그리게 될까봐 살-짝 걱정이...;

그나저나 두번째 껀 모델이 매우 매력적인 여성이었는데, 너무 심하게 망가뜨려서 죄송한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오늘 이거 하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얼굴 골격들이 참 다양하구나 하는 것과
광고 사진 찍는 사람들 이미지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과
역시 내 방은 춥다는 것... 손이 오그라든다.
아, 그리고 원래 뭔가를 보고 그릴 때 스케치에 심하게 집착했었는데(똑같이 그리려고)
이제 늙어서 그런건지 게으른 천성이 나오는 건지 갑자기 똑같이 그리는 거 무슨 의미여- 이러고 대충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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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검사하고 왔음

소장 조영술 검사를 하기 위해 어제 서울로 올라가 오늘 내려왔다.
이 소장 조영술 검사를 처음 접했던 건
작년, 아니 재작년에 병원에 입원하면서였다.
그때는 한참 소장 상태가 안 좋을 때였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으로도 아무런 이상을 발견해내지 못한 상태,
그리고 초음파검사를 통해 복수가 매우 더러워지고 이물질이 떠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였다.
약 2주간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이 검사로 내 병명을 알게 됐었는데,
사실 검사 받으면서 내 심리상태는 별로 기억나지 않지만 딱 하나 기억에 남는 존재가
바로 조영술 검사를 위해서 먹어야하는 조영제이다.
얼핏 겔포스인 듯한 모습에 흰색 포스터칼라를 풀에 섞은 듯한 모습과 식감을 가지고 있다.
그때는 자판기에서 쓰는 종이컵 사이즈에 딱 4컵 분량을 먹었고 그 맛은 솔직히 기억나지 않았다.
말했다시피 2주간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해서
뭐든 입으로 들어오기만 한다면 얼씨구나 하고 넘길 기세였었고,
솔직히 상태가 영 안 좋았어서 뭔 맛인지도 몰랐던 거 같다.
코를 막고 4컵 분량의 그 허옇고 걸쭉한 액체를 삼키는데,
분명히 그때 검사보조사께서 "자, 딸기맛 나는 액체에요. 쭉- 들이키시면 됩니다. 쭉-쭉-" 이랬었다.
그래서 난 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딸기맛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었다.
평균 2시간에서 4시간이 걸린다는 이 검사는 조영제가 소장에 그득하니 찰 때까지 걸리는 검사인데,
그때는 7시간 반 정도 걸렸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소장 조영술 검사에 있어서는 최장시간기록환자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위의 기억과 많이 차이나는 상황을 겪었다.
우선 시간은 1시간 반으로 모르긴 몰라도 조영술담당자와 검사보조사들이 깜짝 놀라 소리지르는 걸 들었었고,
(너무 빨리 내려가서 놀란듯 했다, 중간중간 확인차 X-ray를 찍음. 장길이70cm차이가 6시간의 차이인가여;;)
조영제를 담는 컵은 패스트푸드점의 콜라컵 사이즈로 변해있었다.
내가 마셔야만 했던 양은 우선 2컵 원샷을 시작으로 20분에 한번씩 3잔을 더 들이켜야 했고(강조하지만 콜라컵 사이즈),
거기다 서비스로 조영제를 아래로 꾹꾹 눌러줄 가스를 생성하는 가루약 두 봉지를 먹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차이나는 점은,
아니 예전에 정확히 느끼지 못했으므로 차이가 난다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을진 몰라도
그 조영제는 절대로, 절.대. 딸기맛이 아니었다.
망할... 아무리 제정신 아닌 상태인 환자라고 해도 구라를 치다니...
그게 어디가 어떻게 딸기맛이야!!
심지어 딸기 비슷한 맛도 아니었음.
딸기 우유 근처도 가지 못함.
솔직히 겔포스는 그 걸쭉함 속에 감춰진 어딘가 모르게, 그것이 지나간 자리에 은근한 시원함이라도 선사하지만
이건 그냥 무맛, 無맛임. 시원함 이딴 거 없음. 자일리톨 함유 혹은 멘톨향 첨가 이딴 거 없음.
비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이 無맛에 걸쭉한 식감에 엄청난 양이 내 속을 거북하게 만들었다... 흑
차라리 싸이에 신동훈씨가 시도하던 요쿠르트 30개 동시에 먹기에 도전하겠음.
양으로는 뒤지지 않으리라 생각되는데-_-
아니, 내가 딸기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게 딸기맛이 아니었대도 실망은 안 했을테지만
왜 거짓말을 하냐구요 이사람아!!
양이 늘어난 것에 대한 분노가 당신에게로 향하잖아!!!!!!-_-
새삼 생각난 거지만 정말 양이 너무 많았다... 크흡

그래도 이번에 좋았던 점은
조영제를 삼킨 중간중간 누워있던 침대가 너무 따땃했다는 점.
아니, 장판을 깐 것도 아니두만 병원 침대에 뭔짓을 한게야;ㅁ; 알럽♡
집에도 하나 장만하고 싶었다... 아흥.
그리고 베개도 모로 눕는데 적당한 높이였다.
오른쪽 어깨를 땅에 붙인 자세로 모로 누우면 속엣것이 더 빨리 내려간다나 뭐라나...
여하간 빤스말고는 환자복 한겹이 다여서 추울뻔 했는데 완전 안방마냥 즐기다 왔다.
그리고 옆 침대에 누워있던 어여쁜 처자 얼굴구경도 했고 흐흐흐흐흐흐
환자복 보니까 입원환자같았는데(무늬가 많이 다름) 가냘픈 몸매가 아흥-ㅂ-
난 솔직히 뼈대가 있는 편이라 아무리 살이 빠졌대도 가냘픈 느낌은 절대!네버!나지 않는데
이 처자는 가냘픔 그 자체였음. 건강이 안 좋다는 건 참 안타깝지만 예뻤음.
쾌유를 빕니다;ㅁ; 건강해지면 천만배 더 예쁠 것 같아요;ㅁ;

그나저나 서울에 잘 곳이 없어서 어제 올라가 병원 근처 찜질방에서 목욕하고 잤는데,
찜질방 너무 좋았다.
검사때문에 금식만 아니었으면 엄마랑 식혜랑 삶은 계란도 먹고 오는 건데;ㅁ;
하기사... 검사 아니었으면 찜질방에 갈 일이 없었겠구나.
에이... 다음에 삼천포에 있는 찜질방에 놀러가자고 해야지. 흐흐흐흐

다음주에 피검사, 정기검진과 동시에 검사결과를 알게 되는데
뭐, 절대로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 배에 통증도 없고, 화장실 출입횟수도 줄었고, 소화능력도 괜찮은 듯하므로.
스트레스 받지 말라니까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며 쉬엄쉬엄 즐거이 살아야지.

근데 내 방 형광등불은 언제 들어오나요 아부지이이이이...;ㅁ;

인터넷 연결됐다!!!

여차저차해서
이래저래 머리만 막 아프다가
결국 삼천포로 짐싸서 내려왔다.
형광등 전깃불도 안 들어오고
인터넷도 안되다가
이제 겨우 인터넷 연결은 된 상태...

차주랑 하기로 했던 포폴 준비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할 것 같다-가 아니라 이미 시작했어야 하는 건데...
방 계약 완료 문제 때문에 이사를 두 번-_-하게 되고 그 덕에 몸이 좀 지쳐있던 덕분에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게 된 듯 하다.

앞으로 한 달간은 손풀기 시간!
잡지떼기 100장, 질감 연습, 인체 공부.
아니다, 한 달간이 아니라 거의 20일 안에 해치워야하는 듯...
아자아자 화이팅!

아래는 그냥... 심심해서 어제 포토샵으로 그린 것.
화장한 피부같은 거 연구해보면 재밌을 거 같음.
사실 잡지에 되게 피부표현 잘 한 메이크업 보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 피부표현 같은 느낌 남.
반대인가- 거꾸로 그런 걸 보고 일러스트 작가들이 그렸으려나
어쨌든 크로키북에 막막막 그리고 싶었는데 지우개도 샤프심도 4B연필도 어느 상자에 들었는지 모르겠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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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우리 달팽이 또 막 치고 들어갔다...
물도 주고 밥도 줘야하는데
아무리 물 줘봤자 나도 추워죽겠는데... 어쩌겠니 달팽이야;ㅁ;
기름값이 아까워서 전기 장판 쓰는 중인지라,
게다가 주택에 우풍 장난아니게 드는 친환경적인 집인지라...
아프리카산 식용달팽이인 너에겐 더더더더더 춥겠지;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내가 키우는 생물체들...

애니메이션_오늘 그린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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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에 신이 손에 내려서 하루만에 지난 2주동안 한 것보다 많은 양을 해냈지만

역시 그런 날은 자주 오지 않나보다.

최종심사는 다가오는데 오늘은 그냥 가버렸다.

흑.

포토샵으로 처음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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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으로도 그린다고들 하던데 어찌 그리는지 도저히 감이 안 왔었드랬다.
그러다가 paristo형님께서 페이퍼에 그리는 과정을 설명해놓으셨길래
그걸 보다가 냉큼 그리고 싶어져서 그렸드랬지.

그런데 스케치를 너무 막 한데다가 그걸 수습할 의욕이 없어서
지저분한데다가 스스로도 완성도란 걸 포기해버렸다.

그래도 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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