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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4.10.08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D 10
  3. 2014.09.28 게임 <최강의 군단> OBT 축전 8
  4. 2014.06.06 개 의인화 8
  5. 2014.05.20 키워드스터디 #5 2
  6. 2014.04.25 앵두야 잘가 8
  7. 2014.04.16 인체공부, 빛공부...
  8. 2014.04.04 지켜주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하여 13
  9. 2014.01.17 다행이다 2
  10. 2014.01.03 으아아아아 욕구불만!!! 4

20141117

내가 느끼던 고질적인 문제-

게임쪽 그림이 아닌 '내' 그림을 그리려니 참 어렵다.

일단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보이거나 느껴지는게 있으면 더 추가하는 걸로.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D

한동안 포스팅이 뜸해 얘는 뭐하길래 감감무소식인가 싶으셨을텐데요-

아는 기획자분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로 오지 않겠냐고 입사제의를 주셔서 그 준비로 엊그제까지도 바빴었는데

다행히 회사는 잘 얘기가 진행되어 이번 달 말부터 다니게 될 것 같고요,

그 이전부터 쭉 결혼준비로 정신없었는데... 결혼은 다가오는 일요일이니 곧 코 앞이네요!! ㅋㅋ

이렇게 제 삶의 새로운 페이지가 쓰여져 나가게 되었습니다:D

 

 

흐흐... 사진은 아무래도 제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기엔 부끄러워서, 얼마 전에 오유서 본 그림실력 남용법?이라 해야하나 ㅋㅋ 어떤 실력좋은 만화가 분이 자기 얼굴을 재창조하시는 걸 보고 참고해서 저도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ㅋㅋ 재밌고 뿌듯하네요!! 'ㅂ'b

 

 

 

 

 

게임 <최강의 군단> OBT 축전

게임 <최강의 군단> OBT 오픈 이틀 전쯤 에이스톰 놀러갔다가 정수님이 축전달라셔서 하루만에 뚝딱 그려드렸는데(퀄리티는 생략한다), 외부축전 많이 받으신 줄 알았더니 으아닛 나밖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 ㅋㅋ 왠지 부끄러워졌다... 하앍

<최강의 군단>의 최강의 원화가님들 축전 보시려면 링크로 ㄱㄱㄱ>>>
http://cafe.naver.com/herowarz/86458

 

개 의인화

 사촌동생이 물에 젖은 개들 사진을 공유했는데, 표정도 풍부하고 양갈래 여자애들이 생각나서 간단하게 의인화해봄 ㅋㅋ

 

 

 

 

 

키워드스터디 #5

키워드: 비키니  / 가늘고 얇은 철판 덧댐(판금으로 해석) / 전사 (보조키워드: 고리 / 붕대)

 

 

앵두야 잘가

우리 막내 잉꼬 앵두...

선천적으로 휜 척추로도 새장에 척척 매달리고 참 건강하다 생각했는데...

대학생시절 먼저 간 우리 이종사촌오빠가 꿈에 멀끔히 옷 입고 나오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너 가는 길 안 무섭게 잘 데려간다는 뜻이었나보다.

 

마지막으로 깨끗히 씻기고, 수건으로 보송할 때까지 말리고...

약소하게나마 수의도 만들어 입히고-

해줄 수 있는게 더 생각나지 않아서 많이 미안하다.

많이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어...

 

인체공부, 빛공부...

기초공부가 다시 또 발목을 잡는다.

포즈 잡거나 하는 것까지는 이젠 어느 정도 가능한데...

디테일에서 섬세함이 많이 떨어진다.

특히 슴가나 얼굴처럼 1pixel단위로 이미지가 달라지는 아이들은 많은 연습량과 깊은 이해가 있지 않고선 결국 무한삽질을 하게 된다.

울고 싶다...

지켜주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하여

 

알= 당연히 아이들이 받아야 했을 어른들의 보호

 

당장 떠오르는 사건만도 여러개지만... 특정 사건을 언급하는 건 오히려 그 아이들에게 미안한 일이 되겠지.

누구나 불행한 일을 겪을 수 있다지만...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본 어른보다 다 자라지도 못한 청춘들이 죽는게 훨씬 더 아프다던-

어릴 땐 정말 이해되지 않던 엄마의 말이(생명의 아까움이 나이로 정해지는 건 아니지 않나 생각했었다)

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절절히 이해되어 간다.

 

 

 

간만의 개인작.

더 마무리하거나 파재낄 순 있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너무 잔인해보이거나, 선정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하려고 의식하며 그렸다.

 

돈을 벌기 위한 그림만 그리거나,

돈이 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스킬연마용 개인작만 그리거나...

하다보니 영혼이 피폐해지는 기분이라

앞으로 개인작은, 물론 각 그림마다 개인적인 목표들이 있겠지만, 내가 그리고 싶은 주제로 그리기로 했다.

다행이다

 

아주 오래전 알고 지내던 온라인지인분이 계셨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낸지 오래.

몇달 전 내 꿈에 그 분의 장례식이 보였다.

특이하게도 말벌들이 하늘을 그득 메우고 그 분의 몸을 덮더라.

그 당시에 나는 너무 불안해서 답장없을 메일을 쓰고, 다 가려진 블로그를 뒤졌다.

역시 연락은 없었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동안 불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우연히 한 사이트에서 그 분의 그림을 발견했다.

그 분의 그림이다.

그림을 보고 닉네임을 보니 역시 그 분이다.

정말 다행이다.

 

으아아아아 욕구불만!!!

 

개인작을 안 하니까 욕구불만!!

외주일 어느정도 숨돌릴 정도만 되면 개인작 할꺼야!!

완전!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으로! 막!!!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주지!!

 

하아... 완전 므흣하고 끈적하게 마구마구 그리고 싶다...

가슴속이 묵직한 것이... 노는 동안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지 않는다 싶었더니, 일 생각을 해서 그런 거였나보다.

펜을 잡자마자 욕망이 용솟음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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